주만지가 처량한 웃음을 지으며 대꾸했다.
그건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한번 해보죠!
이천운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그리고는 검을 들고 마당 중앙으로 나갔다.
이번엔 내가 나간다. 거기 인상 더럽게 생긴 놈 나와봐!
이천운은 만뇌자가 약간 비겁하게 이겨 기분이 상했다. 그래서 검을 들어 무감인 중 팔에 이상한 걸 감고있는 가리키며 무례한 어조로 말했다. 약간의 흥분으로 인해 처음보다는 무감인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져 있었다.
무감인은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이천운의 앞으로 왔다. 이천운의 무례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얼굴이었다.
난 쌍편(雙鞭)이라 한다.
무감인이 이천운에게 예의를 갖추며 말했다.
전 이천운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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