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2015

주만지가 처량한 웃음을 지으며 대꾸했다.

주만지가 처량한 웃음을 지으며 대꾸했다.

그건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한번 해보죠!

이천운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그리고는 검을 들고 마당 중앙으로 나갔다.

이번엔 내가 나간다. 거기 인상 더럽게 생긴 놈 나와봐!

이천운은 만뇌자가 약간 비겁하게 이겨 기분이 상했다. 그래서 검을 들어 무감인 중 팔에 이상한 걸 감고있는 가리키며 무례한 어조로 말했다. 약간의 흥분으로 인해 처음보다는 무감인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져 있었다.
무감인은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이천운의 앞으로 왔다. 이천운의 무례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얼굴이었다.

난 쌍편(雙鞭)이라 한다.

무감인이 이천운에게 예의를 갖추며 말했다.

전 이천운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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